“빅데이터로 풀어내는 디지털 스토리텔링과 인포그래픽”

On 8월 31, 2014

“빅데이터로 풀어내는 디지털 스토리텔링과 인포그래픽”

“빅데이터로 풀어내는 디지털 스토리텔링과 인포그래픽”

요즘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주인공들이 종이신문을 펼치고 구독하는 장면을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조금 과장 섞인 표현을 하자면, 그들 손에 쥐어졌던 회색빛깔의 정보지 대신 반듯하게 생긴 휴대용 컴퓨터나 디지털 미디어 기기들이, 화면이 바뀔 때 마다 비춰질 만큼 미래속에서 상상하던 모습이 어느 샌가 우리들의 삶 속에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잡힌지가 오래이다. 이것은 다시 말해 언제 어디서든 내가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찾고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로 풀어낼 수 있지만, 과연 그러한 행위로 인해 한 사람당 얻고자 하는 정보에 투여하는 시간을 얼마만큼이나 효율적으로 절감하고 있는 것일지는 잘 모르겠다.

최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2013년 12월 30일) ‘2013 신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1년도와 비교해 2012년도의 신문산업 전체 매출액은 6.5% 감소한 반면, 전체 종사자는 3.1% 증가, 특히 기자직 종사자는 4.5% 증가했다고 한다.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는 다시 말해 주요 SNS의 탄생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데 대형 SNS가 국내에서도 깊숙이 자리매김 하면서 온라인 미디어를 바탕으로 기존 언론사들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정보제공의 프로세스가 일률적으로 압축되고, 소셜 뉴스와 같은 독립언론 채널의 새로운 유형의 미디어사가 생김으로써 특정 직업군의 증가 양상을 띄우는 것에 일조하였다고도 볼 수 있다. 기존의 언론사들은 정보의 발단이 될 특정 제공자를 찾아가 취재나 검증을 하는 단계를 거치지 않은 채, 제공자들이 소셜 채널로 뿌려대는 일률적인 소식을 정보의 주제삼아 각각의 채널로 다시 재생산하기에 바쁘기 때문이라고도 꼬집어 볼 수가 있겠는데, 최근 2012년 인터넷 언론으로 등록한 소셜 미디어 업체만 무려 3850개가 넘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 한다.

 또한, 실제로 우리는 주요 이슈에 대하여 인사이트 발굴을 위한 특정 주제의 빅데이터 수치분석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우리가 자주 들여다보는 주요 포털에서는 SNS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가 수십, 수백개의 동일한 기사로 둔갑한 채 초단위로 업데이트 되는 것을 증명해보기 위해 실시간 트윗으로 올라오는 특정 소식들을 리서치하여 주시해본 결과 하나의 주제가 똑같은 이미지와 함께 16시간 만에 97건이 포털에 개제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위에서 이야기한 실태조사에서 전체 매출액에 대한 대다수의 수익은 종이신문의 경우 광고수입이 1조 8263억 원(구성비48.8%)과 인터넷신문 광고수입 2646억 원(7.1%)로 그 비중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광고수입의 비중이 가장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아직까지 선진국에서 이미 자리잡은 프리미엄 콘텐츠들에 대한 유료화가 국내에 정착되기 전까지 트래픽 수치에 민감한 각 언론사들의 콘텐츠물들에 대한 자기복제 갈등이 심화되고, 이들로 인해 소비자들이 정작 원하는 소식과 언론사들이 바라보는 수익에 대한 정보의 질와 양의 기사에서 서로간의 양극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비단 주요 포털들은 언론사들이 다각화 방면에서 생산하고 만들어내는 콘텐츠들을 두고 이러한 2차적 게이트키핑(Gate keeping)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지만, 실상 이미 얻고자 하는 가치의 양극화가 대립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어떠한 방향을 제시한들 속빈 강정마냥 도출 하고자 하는 인사이트를 찾지 못한 채 찾는 과정에서 양쪽 모두 시간적 비용을 안타깝게도 허비 하고 있는 결과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를 두고서 앞서 간략하게 말한 국내 정보전달의 흐름을 통해 독자들은 왜 현 시대에서 빅데이터가 화두되고 그 시장성에 대해 자주 언급되고 있는지, 왜 정부가 공공데이터의 개방과 활용방안에 대하여 강조를 하는지 눈치를 챌 수 있을 것인데 공공데이터를 예를 들어보자.

 정부와 공공기관이 미래의 전략과 통계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일련의 업무 과정에서 수많은 데이터들이 발생하게 된다. 이 자료가 원석인지는 알지 못한다. 앞전에는 일반적으로 특별한 목적을 갖는 개인에게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보공개를 허용했다면, 이제는 가치는 있지만 가공하기 힘든 데이터를 공개 오픈함으로써 그것을 수집하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특정 알고리즘을 통한 수치로 재분석하여 우리가 놓치고 있거나 알고자 하는 양질의 콘텐츠를 2차적 3차적으로 생산하고 활용함으로써 파생되는 수 많은 기회가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근거로 하여금 우리는 빅데이터와 저널리즘의 상관관계를 논리적으로 해명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현재의 매스미디어에서 공공적인 사실이나 사건에 관련된 정보를 취재보도하고, 이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는 논평의 행위나 활동의 저널리즘 영역과 SW에서 일괄적으로 저장하고 수집할 수 있는 범위를 초과한 방대한 데이터들의 무형적인 가치가 분석을 통해 재생산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효과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냐가 바로 빅데이터 시장의 주요 핵심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공공데이터 뿐만 아니라 주요 포털과 소셜 채널에서 쏟아져 나오는 무수한 소셜 데이터들이 기존의 디지털 스토리텔링과 접목된다면 사람들의 생각에 관련한 새로운 유형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정보의 영향력과 커뮤니티와의 관계경로 탐색과 파악, 사회적역할 등으로 추출하는 것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특히 기관/기업에서 요구하는 리서치/통계 등 밀도 높은 데이터로써 활용 가치의 범위가 무한하다고 볼 수 있음을 가늠해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공공데이터나 소셜데이터는 직접적인 설문조사나 명확한 출처가 어려울 경우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물이 언제나 우리가 궁금해 하는 사항과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지 않을 수 있는데, 이 위험성에 대하여 우리는 두 가지의 방식을 통해 상호보완을 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첫 번째는 전문리서치 등의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좀 더 명확한 데이터를 발굴하거나, 두 번째로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통해 정보를 전달받는 소비자가 이미 정보에 대한 피드를 줄 수 있는 가정치를 염두해 두고서 함께 정보를 붙여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디지털 스토리텔링은 흔히 온라인 게임에서 익숙하게 봐왔던 게임 내의 역사와 발단을 중심으로 영상, 음악, 디자인 등과 같은 구성요소들을 통해 하나의 스토리로 쉽고 명확하게 풀어내는 것이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게임 영역 이외에 넘쳐나는 언론과 미디어 시장에서 우리가 얻고자 하는 다양한 주제의 정보 분야에서도 무한하게 활용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분석가와 소비자에게 빅데이터와 저널리즘의 필연적인 매개체 역할을 제공하는 시각적 표
현방식 중 하나의 툴인 인포그래픽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들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앞으로 빅데이터와 저널리즘 그리고 자연스러운 디지털 스토리텔링과 인포그래픽의 조합을 통해 좀 더 명확하고 효율적인 정보의 활용과 선택을 위해 앞으로 다가올 미디어시장에 좀 더 고도화된 새로운 콘텐츠를 제시할 웹 3.0의 시대를 준비하여야 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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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스토리텔링, 빅데이터, 인포그리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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