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스젤리입니다.
이번기사는 데이터 시각화를 활용한 해외기사 입니다.
(기사원문: http://www.economist.com/blogs/graphicdetail/2015/08/daily-chart-10)
2015년 8월 25일 기사
라틴 아메리카에서 여성의 지위는 어느 수준일까요?
왼쪽 그래프는 많은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효과적인 시각화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경제활동참가율을 각각 성별 및 국가에 따라 나타낸 뒤 같은 기간 동안의 변화 정도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1990년과 2013년의 수치를 연결한 사선의 기울기를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얼마만큼의 변화를 보였는지 쉽게 비교할 수 있기도 합니다.
지난 25년 동안,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수의 여성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하였습니다. 여성의 의회 진출 비율 또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비즈니스 시장의 경우, 여성의 지위는 굉장히 미약한 수준입니다.
멕시코의 한 여성 변호사는 자신이 10년 동안 근무한 회사의 상사에게 사업 파트너가 되어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혹 그녀의 남편이 직장에서 어려운 상황이냐고 되묻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경제적, 통계적 지표에 비해 라틴 아메리카의 성 평등 의식 수준은 굉장히 뒤떨어져있습니다.
이에 대한 원인 중 하나는 남성들이 비즈니스계에서의 남녀 평등이 그들에게 손해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엔지니어링 기업 Siemens Mesoamérica를 운영하고 있는 Louise Goeser는 “그들은 여성들이 산업의 일정 부분을 차지한다면 본인들의 몫이 줄어들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뿌리깊은 남성우월주의로 인해 여성들은 가정에서는 가사부담이 가중되고 직장에서는 소외를 당하는 현실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화는 시작되고 있습니다.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서는 여성들을 성차별적 공격과 비난으로부터 보호하고 이에 더욱 강경하게 대응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남성을 포함한 시민 사회는 여성에 대한 차별적 폭력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시장에서도 성별의 다양성을 최우선으로 두고자 하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문화적 움직임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 전까지는 라틴 아메리카의 여성들이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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