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광고, 마케팅 분야의 가장 큰 이슈를 하나만 꼽는다면 단연 ‘애드테크’가 아닐까 합니다. 사실 ‘애드테크’는 이제 트렌드, 이슈를 넘어 온라인 마케팅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그러나 여전히 ‘애드테크’라고 하면 어렵게 느끼시고,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애드테크 분야의 선두주자인 뉴스젤리는 이런 어려움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현업에서도 활용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지난 2월 1일, 애드테크 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열흘 만에 조기 마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긴 대기자 명단을 통해서도 이번 세미나에 얼마나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계신지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최대한 자세하게 리뷰를 준비하였습니다. 그 어느 세미나 리뷰보다 길지만, 끝까지 확인해보세요!
세션은 크게 AI, 머신러닝, 어트리뷰선 분석, 데이터 셀프매니지먼트 등으로 구성되었는데요. 애드테크 내 모든 분야는 다루기엔 현실상 어려워, 최대한 다양한 분야를 고루고루 다룰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세션별로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살펴보실까요?

지난 1일, 뉴스젤리는 ‘2018 온라인 광고 전망과 애드테크의 미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일,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에서 애드테크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세션 1 : AI, 머신 러닝과 함께하는 모바일 앱마케팅 트렌드
첫 번째 세션은 구글 마케팅 솔루션 본부의 공유석 차장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AI(Artificial Intelligence),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의 개념과 이를 활용한 앱마케팅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AI, 머신 러닝과 함께하는 모바일 앱마케팅 트렌드’ 세션 중 참석자와 질의응답 중인 공유석 차장
AI, 머신 러닝은 인간과 AI의 세기의 대결이라 불린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전을 통해 많이 친숙해진 용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머신 러닝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기 어려웠는데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다시피 머신 러닝은 스스로 배우고 발전하는 컴퓨터입니다. 머신 러닝은 본인의 경험과 실패를 통해 계속 발전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컴퓨터와 큰 차이를 보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딥 러닝(Deep Learning)은 무엇일까요? 딥 러닝은 어떤 것을 학습해야 할지 설정해주어야 하는 머신 러닝과 달리 빅데이터를 그대로 투입하면 스스로 어떤 것을 학습해야 하는지까지 판단합니다. 또한, 논리적인 인과 관계를 확인할 수 없어도 상관관계가 있는지도 판단한다고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이 머신 러닝은 마케팅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요? 구글의 경우, 실제 머신 러닝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이를 구글 내 모든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케터는 더 많은 고객의 시그널을 파악하고, 더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여 최적의 인사이트를 도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마케터 개인이 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머신 러닝을 활용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24시간 쉬지 않고, 1초에 7억 개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마케터 개인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시그널을 찾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머신 러닝을 활용한다면 10배 더 빠르고 정확하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동시에 10배 더 세밀하고 정교하게 타겟을 찾아낼 수 있다고 이야기해주셨는데요. 마케터가 목표를 설정하고 간단한 초기 세팅을 마치면 모든 과정과 최적화를 머신이 자동으로 진행하게 되어 마케터는 쉽고 간편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소비자를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만 떠오르던 머신 러닝. 그러나 실제 마케팅에서 활발하게 사용 중이고, 이를 잘 활용한다면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세션 2 : 디지털 광고 시장의 변화와 어트리뷰션 분석을 통한 광고 성과 측정
첫 번째 세션에 이어 바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은 비즈스프링 前 광고 분석팀 천영훈 팀장님께서 어트리뷰션 분석(Attribution Analytics)을 주제로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디지털 광고 시장의 변화와 어트리뷰션 분석을 통한 광고 성과 측정’에 대해 이야기 하는 천영훈 팀장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검색 광고, 그리고 리마케팅 광고까지. 디지털 광고 시장은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얻을 수 있는 모바일 시대가 되면서 더욱 다양하게 변화하였습니다. 매체와 형태는 셀 수 없이 변화하고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광고, 마케터들은 집행한 광고의 단순 성과를 넘어 어떤 광고가 매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어떤 광고를 통해 유입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졌는데요. 그래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트래킹 툴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기존의 트래킹 툴은 매출에 최종적으로 기여한 광고에만 성과 값을 100% 지급하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광고가 매출에 가장 직접적으로 기여한다고 해도 B, C 등 다른 광고 역시 브랜드를 인지시키고 알리는 역할 등을 함으로써 매출에 지속해서 기여하고 있지만 이러한 간접 기여는 성과로 측정되지 않는 것이죠.
어트리뷰션 분석은 기존의 트래킹 툴과는 달리 여러 가지 기여도 성과 모델을 통해 매출에 기여한 모든 광고 매체를 놓치지 않고 광고 성과를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어트리뷰션 분석을 통해 광고 성과 데이터를 확인하게 되면 어떤 광고 매체가 최종적으로 기여하는지, 얼마나 지속적으로 기여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다양한 광고 매체 중 어떤 매체가 매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광고 성과 측정을 하는 데 있어 해야 할 일은 ‘조직 내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전환과 함께 ‘근접한 역할’을 하는 지원 전환의 정의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이것을 통해 광고 최적화 그룹을 만들어 분류 및 최적화 작업 또한 진행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광고 성과 측정 시에는 매체 기여도 분석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성과에 기여하고 있는 광고 매체 성과를 측정하여 분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여러 광고를 집행하다 보면 어떤 것이 매출에 기여했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실제 광고 분석 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세션 3 : 애드테크의 현황 및 O2O 데이터가 가져올 디지털 마케팅의 혁신
애드테크란 무엇일까요? 짧은 쉬는 시간 뒤 이어진 세 번째 세션에서는 와이더플래닛 김재웅 CBO님께서 애드테크의 개념부터 O2O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애드테크의 현황 및 O2O 데이터가 가져올 디지털 마케팅의 혁신’ 세션을 진행하고 있는 김재웅 CBO
애드테크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애드테크는 디지털 광고를 위한 데이터, 타겟팅, 광고 채널 및 플랫폼 등 관련된 기술 전반을 일컫는다고 설명해주셨는데요. 그렇다면 이것이 왜 중요하고, 흥미로운 기술일까요? 바로 광고를 통해 30억 이상의 사용자에게 도달할 수 있으며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고,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애드테크의 역사는 배너 광고부터 시작하는데요.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배너 광고는 처음 등장한 1993년에는 클릭율이 40%가 넘는 어마어마한 성과를 내는 새로운 광고였습니다. 지금은 절대 상상할 수 없는 수치죠? 애드테크는 쿠키와 팝업 광고를 지나 구글 애드워즈와 애드센스를 거쳐 페이스북, DSP 광고까지.. 짧은 시간 무궁무진하게 변화, 발전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국내 애드테크 현황과 기술은 어떠할까요? 국내에도 광고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 기반의 업체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해외 플레이어들의 시장 진입 역시 활성화되었습니다. 많이 익숙한 개념이지만 여전히 어렵게 느끼실 분들을 위해 AD Network, SSP, DSP 개념과 함께 시스템에 대한 설명도 덧붙여주셨습니다.
애드테크의 개념과 현황을 살펴본 후에는 O2O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요. 기존에는 나이, 성별, 소득, 지역처럼 일차원적인 정보만 활용할 수 있던 것과 달리 현재는 O2O 기반의 행태 데이터와 오프라인 데이터를 결합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 구분을 넘어 정확한 나이와 성별, 거주지역과 근무지, 이동 경로, 위치, 주요 결제 카테고리 및 결제 횟수, 앱 구매결제 등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재가공하고 소비자 패턴에 따라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광고, 타겟팅을 통해 마케팅의 효율과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세션 4 : 광고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과 마케터의 데이터 셀프매니지먼트
애드테크에서 꼭 필요한 것은 바로 ‘데이터’가 아닐까요? 데이터가 없다면 머신 러닝도, 어트리뷰션 분석도, O2O 데이터를 활용한 타겟팅도 다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걱정할 것도 없이 데이터는 넘쳐납니다. 문제는 데이터 유무가 아닌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는가, 일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뉴스젤리 제품기획팀 임지현 팀장님께서 광고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과 마케터의 데이터 셀프매니지먼트 방법을 소개해주셨습니다.

‘광고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과 마케터의 데이터 셀프매니지먼트’를 소개하고 있는 임지현 팀장
온라인 마케터에게 필요한 역량과 해야 할 업무는 무엇일까요? user growth & engagement 개선 및 가설 수립과 테스트, 퍼포먼스 마케팅 채널을 통한 신규유입 및 분석과 브랜드 콘텐츠 제작 관리, 모든 리소스를 활용하여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며 데이터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한 사람. 앞에 언급한 내용은 실제 온라인 마케터 채용 공고에서 확인하신 내용이라고 하는데요. 다시 말해, 온라인 마케터에게 요구되는 능력은 단순히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좋거나 크리에이티브한 사람이 아닌, 숫자(데이터)를 크리에이티브로 반영할 수 있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것은 마케터에게 중요한 것을 넘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도 어려운 것이 지금의 현실이죠. 많은 마케터가 정말 많은 시간을 데이터 관리, 정리, 분석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약 94%의 마케터가 프로그래밍을 알면 효율적으로 업무 진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는 통계를 보면 많은 마케터들이 관리 프로그램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구글, 어도비, 페이스북, 국내 주요 광고 플레이어들은 마케팅 분석 솔루션 등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뉴스젤리에서도 데이터 셀프매니지먼트를 위한 온라인 광고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매직테이블(Magic Table)’을 개발하여 2월 1일 정식 런칭하였습니다.

뉴스젤리의 임지현 팀장이 매직테이블 정식 런칭을 발표하고 있다.
매직테이블은 채널 로그인으로 현재 운영 중인 광고 채널의 데이터를 간단하게 연동할 수 있으며, 기간, 목표 등 설정 비교 기준에 따라 집행중인 광고의 데이터 달성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클릭 몇 번만으로 고도화된 통계 분석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표 간 관련성, 예측까지 가능하여 인사이트 도출이 쉬워집니다. 높은 성과를 위해 꼭 필요한 애드테크. 그리고 그 기반이 되는 데이터. 성공적인 캠페인 진행을 위해서 데이터 관리가 중요한 것은 너무나 당연하죠. 매직테이블을 통해 데이터 관리, 분석뿐만 아니라 인사이트 도출까지 쉬워집니다. 매직테이블을 통해 확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필수 요소가 되었지만 ‘애드테크’가 어떤 것인지,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마치 난공불락의 성처럼 느끼시는 광고, 마케터 분께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였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애드테크가 익숙한 분께는 현업에서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해드릴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석해주신 분들과 아쉽지만, 후기를 통해 세미나를 접하신 분들 모두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추운 날씨, 바쁘신 와중에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알찬 세미나를 통해 만나 뵙겠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터를 위한 다채널 광고 분석 솔루션, 매직테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