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에서 데이터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흔히 마케터들이 하는 많은 고민 중 대부분이 ‘데이터 정보’를 통해 실질적으로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데이터는 광고를 집행할 최적의 타겟층을 비롯하여 광고 효과가 높은 채널, 타깃층의 접속이 많은 시간대 등 마케팅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주므로 가장 효율적인 사실 기반의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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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실 마케터가 필요한 데이터를 일일이 찾아보고, 올바르게 활용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다양한 매체와 매체별 광고, 그리고 이 광고들을 위한 콘텐츠 제작, 결과조사, 보고… 마케터들이 해야할 일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마케터들이 봐야 할 복잡하고 많은 데이터를 잘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트래킹부터 시각화까지, 다양한 솔루션의 개발과 발전은 계속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미디어의 구독자 수로 어림잡아 마케팅 성과를 측정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데이터를 통해 디테일한 타깃팅과 성과 측정이 가능해졌습니다. 눈 먼 돈으로 치부되었던 마케팅 광고비용이 이제는 데이터에 기반 한 정확한 값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데이터 활용 기술의 필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인 것입니다.
언제, 누구에게, 무엇을 광고할지 알려주는 애드테크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 중 하나로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애드테크(AD Tech)입니다. 애드테크는 광고라는 뜻의 애드(AD)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디지털, 모바일, 빅데이터 등 IT 기술을 적용한 광고 기법을 의미하는데요. 즉, 빅데이터를 활용해 컴퓨터가 광고주, 광고매체, 광고 대상을 연결하고 광고시기와 소비자, 그리고 메시지를 각각 가장 정확하게 전달하도록 도와주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드러나는 광고가 결정되는 방법
애드테크의 대표적인 예로는 자동으로 타깃에 맞춘 광고를 띄워주는 프로그래매틱(programmatic) 광고가 있습니다. 유저들의 검색기록을 활용하는 구글 광고와 방문한 사이트를 기반으로 시행되는 인스타그램 광고는 이 프로그래매틱 광고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유저들이 웹사이트나 앱에 남긴 사이트 기록(쿠키)을 기반으로, 광고주와 고객 모두에게 관심사별, 타깃별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죠.
마케터는 왜 데이터에 ‘집착’해야할까

유저들의 온라인 행동 흐름 <출처: 뉴스젤리>
고객의 행동 데이터는 유저들이 온라인 사이트에서 옮겨다니는 여정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특정 기업의 온라인 사이트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잠재고객 중 일부는 비광고, 일부는 광고를 통해 사이트에 진입하게 됩니다. 이들 중 누군가는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접속했을 것이고 또 누군가는 포털 배너광고를 클릭해서 접속했을 것입니다. 사이트에 진입한 고객은 가입여부와 구매여부에 따라 관심고객, 고객, 구매고객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러한 고객의 행동패턴은 로그데이터로 수집되어 어떤 매체가 진입고객이 많은지 혹은 어떤 매체로 진입한 고객들이 구매를 많이 하는지 등의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고객 행동 데이터의 수집을 통해 마케터들이 얻고자 하는 것은 크게 4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1) 더 나은 타깃팅과 2)높은 ROAS(광고수익률, Returns On Ads Spending), 3)캠페인 효과 산출, 4)투명성 강화가 바로 그것인데요. 고객의 데이터는 어떤 집단이 광고의 주요 타깃층이 되어야하는지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 더 나은 타깃팅)이자, 마케팅 효과가 극대화되는 집단에 한정적으로 광고를 집행함으로써 적은 마케팅 비용으로 높은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여(높은 ROAS)합니다. 또한 일련의 과정 중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는 광고비가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캠페인 효과 산출)에 대한 광고주들의 의문을 해소(투명성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결과적으로 마케터들은 데이터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자신들의 업무적 성과를 증명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애드테크 솔루션의 유형 살펴보기
잠재고객에게 효과적인 광고 매체를 노출하고, 그들을 구매고객으로 전환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위해 마케터는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애드테크 솔루션은 마케터들이 모두 파악하기 어려운 각 과정의 중간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애드테크 솔루션은 최적화, 자동화그리고 로그분석을 기준으로 분류해볼 수 있습니다.

애드테크 솔루션의 분류
첫번째 사례로 최적화를 살펴볼까요? 최적화란 쉽게 말해 우리 고객이 어디있는지 타겟팅해주는 솔루션입니다. 온라인상 유저 데이터를 최대한 잘 구분하여 우리 회사에 맞는 데이터를 얼마나 잘 수집하느냐가 핵심인 것이죠. 최적화를 통해 최종적으로 구매라는 정확한 전환 측정이 가능하므로, 특히 이 분야의 애드테크 솔루션은 온라인 쇼핑몰과 게임 기업에 특화되어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타겟팅게이츠가 있습니다. 이 솔루션은 250TB이상의 온라인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수집, 활용하여 정확도 높은 관심사별로 타겟을 분류하고 유사 타겟을 도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고객 구매 패턴 최적화, 리타겟팅 템플릿 최적화, 디자인 업데이트, 상품 추천 엔진 등의 기술로 구성되어 있고 온라인 쇼핑몰과 커머스 광고 노출에 특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최적화를 위한 와이더플래닛사의 타겟팅게이츠
비슷한 최적화 사례 중 또 하나로 크로스타겟이 있습니다. 크로스타겟은 사용자 세그먼트를 구성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지원해주는 솔루션입니다. 15,000여 개 이상의 어플리케이션에 광고를 노출하며 타겟 그룹의 재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액티브 유저를 확보하는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게임 등 서비스에 특화된 솔루션이네요.

최적화를 위한 온누리DMC사의 크로스타겟
두번째 분야는 자동화인데요. 마케터들이 광고를 언제, 무엇을, 얼마나 노출할 것인지를 자동 조정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들을 제공하는 것이죠. 그중 대표적인 트레이딩웍스는 진행중인 광고 캠페인의 유저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분석하는 솔루션입니다. 이 솔루션 안에서는 주로 광고 캠페인의 노출 및 전환을 위한 메시지 전달과 캠페인을 집행할 수 있습니다. 송출시간, 노출, 클릭, 전환, 입찰가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소위 ‘눈 먼 돈’, 즉 비효율적인 곳에 배포되는 광고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자동화를 위한 IGAWORKS사의 트레이딩웍스
마지막 세번째로, 로그분석 분야의 솔루션을 살펴볼까요? 로그분석은 말 그대로 유저의 행동기록(로그)을 분석하는 것으로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 흐름을 계속해서 확인할 수 있게 해줍니다. 역시 대표적인 사례인 파이브락스는 다양한 고객의 로그들 중에서도 디바이스 정보, 지불 정보, 세션 정보, 구매 내역 등의 로그를 수집, 분석하여 이를 포함하는 유저 세그먼트를 분석해줍니다. 이를 통해 친구 수, 플레이 시간, 아이템 구매 수 등으로 코호트 분석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로그분석을 위한 파이브락스
또 다른 로그분석 솔루션인 뷰저블의 경우, 모바일 앱 분석을 중심으로 하는 솔루션입니다. 클릭 히트맵(click heatmap), 관심 및 행동 분포 비교 분석, 활동 정도와 콘텐츠 탐색 흐름 비교분석 등 유저별 유입처 행태를 상세히 분석하여 보여주는데요. 필요한 사용자 행동 정보를 아이트랙킹(eyetracking), 히트맵(heatmap)같은 방식의 시각화로 제시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로그분석을 위한 뷰저블
새로운 애드테크의 바람 ‘마케팅 허브(HUB)’
하지만 앞서 살펴본 애드테크 솔루션들 역시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매일 달라지는 마케팅 트렌드, 그에 따라 변화되는 채널들을 좇다보면 마케터 한 명당 관리해야할 채널만 수 십개, 때로는 수백 개를 광고를 넘나들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여러가지 채널과 지표들을 복합적으로 분석하고 통찰해야하는 니즈가 증가한 만큼, 최근에는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마케팅 허브(HUB)가 애드테크의 새로운 바람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케팅 허브 솔루션 중 하나인 구글 데이터 스튜디오
대표적인 마케팅 허브 솔루션으로는 어도비(Adobe), IBM, SAS 마케팅 클라우드, 구글 데이터 스튜디오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중 구글 데이터 스튜디오는 구글 애널리틱스를 비롯한 다양한 데이터를 한 데 모아두는 공간의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훌륭한 마케팅 허브 솔루션들이 있다고 해도, 사실 국내 현실에서는 아직까지 마케터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다루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언어적 한계, 높은 가격 진입장벽, 그리고 강제적인 패키지 구매 시스템 등이 그 이유라고 할 수 있죠.

퍼포먼스 마케터를 위한 통합 인사이트 서비스 매직테이블(www.magictbl.com)
이를 위해 최근 데이터 시각화 전문기업 뉴스젤리는 새로운 개념의 애드테크 솔루션, 매직테이블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매직테이블은 이러한 해외 마케팅 허브 솔루션들의 단점을 보완하고, 국내 현업 마케터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탄생한 새로운 개념의 애드테크 솔루션인데요. 집행된 광고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 통합구성하여 여러 매체와 광고 계정을 일일이 확인하느라 번거로웠던 퍼포먼스 마케터들에게 통합적인 인사이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졌습니다. 매직테이블을 통해 국내 마케팅 허브 솔루션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해봅니다.
※ 매직테이블은 현재 클로즈베타 기간(~10월 말)이며, 일반 회원가입 및 이용은 불가능하다. 현재는 클로즈베타 테스터에 신청해주신 분들에 한해 클로즈베타 테스터로 선정 후 활동이 가능한 상태. 본격적인 자유회원가입 및 이용은 오픈베타(11월 이후)부터 가능해질 예정이다!
▶ 클로즈베타 테스터 신청하기: https://goo.gl/forms/D4vMfm9uH0etQYOk2
퍼포먼스 마케터를 위한 솔루션, 매직테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