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는 코로나19 전후의 서울 소상공인 업황 변화에 대해 데이터와 현장 취재로 분석한 결과를 콘텐츠로 제작해 연재를 진행하였습니다.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고객사는 주요한 인사이트를 발견하였는데, 이를 단순히 숫자와 표로 독자에게 제공하는 것보다 입체적으로 전달 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인터랙티브 시각화 대시보드 제작을 희망하였습니다.

코로나19 전후 개·폐업 비교를 위해 2019년 2~3월과 2020년 2~3월의 행정안전부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를 기준으로 서울특별시, 신한카드, BC카드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함께 활용하여 시각화 대시보드를 기획하고, Tableau를 활용해 인터랙티브 시각화 대시보드를 제작하였습니다.

데이터 스토리텔링을 위한 시각화 기획

고객사는 코로나19 전후의 서울 소상공인 업황 변화를 데이터와 현장 취재로 분석해 연재를 진행하는 가운데, 업종별 폐업 업체의 규모보다 개업 업체의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는 사실을 핵심 인사이트로 파악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를 시각화 대시보드 기획의 컨셉으로 삼아 시각화 기획을 진행하였습니다.

시각화 대시보드에 활용한 데이터의 범위는 코로나19 전후 1년 사이에 소상공인 업종 매출에 극적인 변화가 있는 서울의 4개의 행정동(양재2동, 구로5동, 반포4동, 고덕2동)으로 한정하였습니다. 4개 지역에서 신규 개업한 소상공인 업체 데이터의 위치별, 업종별 데이터를 활용하였습니다.

시각화 대시보드 기획의 핵심 컨셉은 코로나19 전후인 2019년 2~3월과 2020년 2~월의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비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시보드 전반의 구성 요소를 두 시점의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레이아웃과 시각화 유형을 활용해 기획했습니다.

대시보드 상단 영역에는 2019년 2~3월과 2020년 2~3월 각각 지역에서 신규 개업한 업체의 위치 데이터를 점 밀집도로 표현했습니다. 지도 시각화 오른쪽에는 막대 차트를 구성해 각 지도에 표현된 업체의 수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도 시각화만 보았을 때 정확한 업체의 개수를 파악하기 힘들다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의도를 반영했습니다. 대시보드 하단 영역의 막대 차트 역시, 업종별로 2개 시점의 데이터를 비교할 수 있도록 업종 하위에 각 시점별로 막대가 표현되도록 하였습니다.

인터랙티브 차트를 활용한 데이터 탐색 및 인사이트 도출

기획한 시각화 대시보드는 Tableau를 활용하여 인터랙티브 시각화 대시보드로 설계 및 구축했습니다. 사용자는 시각화 대시보드에서 마우스 오버 및 클릭 액션을 바탕으로 상호작용 하며 다양한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대시보드 오른쪽 최상단 필터에서 4개 지역 중 1개를 선택해, 선택한 지역의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시각화 차트뿐만 아니라 대시보드 하단의 데이터 설명 영역의 정보도 선택한 지역에 따라 달라지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데이터 설명 영역에는 선택한 지역의 특징, 데이터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서술하여 독자가 데이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지도 시각화 왼쪽 영역의 연도 텍스트를 클릭하면, 선택한 연도의 지도 시각화의 업체 위치가 하이라이팅되고, 하단의 업종별 비교 막대 차트의 데이터도 선택한 연도의 데이터만 보이도록 설계하였습니다. 각 연도별 데이터의 특징을 사용자 인터랙션에 따라 보다 임팩트 있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대시보드에 구성된 개별 차트는 모두 인터랙티브 차트로 시각화 요소(원, 막대 등)에 마우스 오버를 했을 때 툴팁에서 부가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였습니다. 예로 지도 시각화의 점 위에 마우스 오버를 하면 노출되는 툴팁에서 개업한 업체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된 시각화 대시보드는 고객사의 연재 기사와 함께 독자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시각화 대시보드는 PC, 모바일에 각각 대응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기기 사용자가 편리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고, 이로써 고객사가 발견한 핵심 인사이트를 더 많은 시민에게 전달하는데 효과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