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주차 데이터 시각화 큐레이션
여러분에게 ‘잠’은 어떤 의미인가요? 하루를 마무리하고 긴장을 푸는 가장 사적이고, 안전한 시간이기도 한데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체 활동이지만, 심리적 불안이나 외부 소음으로 인해 가장 쉽게 방해받기도 합니다. 잠에서 깨 오랫동안 잠들지 못하는 경험은 수면의 질을 크게 떨어지게 만듭니다. 여전히 전쟁이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의 국민은 야간 공습경보로 인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정상적인 잠을 자지 못하는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시각화는 우크라이나 키이우 지역 한 여성의 일일 수면 분석 데이터를 막대로 표현한 간트 차트(Gantt Chart)입니다. X축은 날짜를 Y축은 수면 시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차트 속 막대는 수면 기록으로 막대의 길이를 통해 수면 시작 시간과 종료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색상은 수면의 단계를 나타내는데요! 주황색은 수면 중 뇌가 과도하게 깨어있는 각성 시간을, 보라색은 깊은 수면 상태, 연보라색은 REM수면 등 나머지 수면 상태를 의미합니다. 막대 옆 빨간색 선은 공습경보가 울린 시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차트를 자세히 보면 막대 바깥을 둘러싸고 있는 박스를 통해 수면의 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데요! 빨간색 박스는 수면의 질이 좋지 못함을, 회색 박스는 수면의 질이 좋음을 나타냅니다. 박스를 기준으로 보면 12월 9일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빨간색 박스로 표시된 것으로 보아, 대체로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노란색 박스로 표시된 11월 25일은 대규모 공습이 있던 날로, 주황색 영역인 각성 시간이 약 3시간에 달해 다른 날보다 유독 길게 나타났습니다.
오늘 사례를 통해 전쟁이라는 극한의 상황이 인간에게 중요한 수면의 영역까지 얼마나 심각하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차트 속에 수면 단계, 각성 횟수, 수면의 질, 공습 시간 등 많은 정보를 한 번에 알 수 있음과 동시에 복잡하게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출처 링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