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4주차 데이터 시각화 큐레이션
1992년 시작된 프리미어리그가 34번째 시즌을 맞이했습니다. 스포츠 경기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선수들의 유니폼인데요. 유니폼에 새겨진 각종 브랜드 로고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전 세계 축구 팬들을 대상으로 한 거대한 광고판과 같습니다. 특히 유니폼의 ‘앞면’을 흔히 ‘프런트(Front)’라고 부르는데요. 이 프런트에 새겨진 후원자 로고는 각 구단의 주요 수입원이 되기도 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되는 프리미어 리그의 개막과 함께 ‘스폰서 전쟁’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시각화는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의 유니폼 프런트 변화를 보여주는 영역차트입니다. X축은 산업군의 비율을 Y축은 연도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초록색, 노란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산업을 분류해 표시하고 있습니다. 차트 위쪽을 보면 리그 초창기인 1990년대에는 초록색으로 표시된 기술 관련 기업(TECH)나 식음료(FOOD & DRINKS) 기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는데요! 2015년을 기점으로, 분홍색으로 표시된 도박(GAMBLING)기업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 흐름은 10년 이상 이어져, 2025년에는 무려 절반 이상(20개 구단 중 11개 구단)의 구단이 도박 기업의 스폰서십을 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2026년 시즌부터는 도박 회사가 유니폼 앞면(프런트) 스폰서를 맡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것에 합의했습니다. 영국 스포츠 리그 사상 최초의 자발적 조치라고 합니다. 앞으로 어떤 산업이 프리미어 리그 유니폼 프런트를 주도하게 될까요? 출처 링크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스폰서 전쟁의 역사를 확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