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3주차 데이터 시각화 큐레이션
어린 시절 ‘연못에 있는 개구리 아저씨를 봐!’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개구리 아저씨, 호랑이 할아버지, 토끼 이모. 이렇게 동물마다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성별이 있나요? 곰, 새, 고양이, 돼지 같은 동물들은 동화책에서 어떻게 그려지고 있을까요?

오늘 소개할 시각화는 1950년 이후 출판된 영어 그림책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300권의 동물 성별을 분석한 점 차트입니다. X축은 남성과 여성 대명사의 언급 비율, Y축은 동물의 종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차트의 가운데 기준선 ‘Equal’은 남성, 여성 지칭 비율이 같은 것을 뜻하는데요. 이 선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갈수록 he/him(남자)으로 지칭된 비율이, 오른쪽으로 갈수록 she/her(여자)로 지칭된 비율이 높아집니다.
새, 오리, 돼지, 토끼, 늑대 등 13가지 동물이 의인화된 성별을 분석해 보니 새, 오리, 고양이는 여자로 표현된 빈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차트의 오른쪽 끝에 위치한 ‘새’는 무려 75%에 가까운 비율이 여자로 표현되었네요! 반면, 차트의 왼쪽에 위치한 동물인 여우, 늑대, 개구리를 보면, 75% 이상이 남자로 지칭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3가지의 동물 중 대부분이 가운데 기준선 왼쪽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보아 남성으로 지칭된 경우가 더 많았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링크에는 300권의 동화책에 등장한 821종의 동물 성별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여러분이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책 속 동물은 ‘그’였나요? ‘그녀’였나요? 출처 링크에 접속해 동화책을 검색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