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주차 데이터 시각화 큐레이션
여러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자전거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 (Tour de France)’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매년 여름 펼쳐지는 이 대회는 폭발적인 전력 질주와 험준한 산악 등반으로 유명하지만, 아름다운 자연 풍경 또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만약 이 100년이 넘는 대회의 역사를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으로 시각화한다면 어떨까요?

오늘 소개할 시각화는 1903년부터 2026년까지 총 113회에 걸쳐 개최된 투르 드 프랑스 대회의 구조를 미니어처 엽서 같은 타일 형태로 나타낸 데이터 아트입니다. 세로축은 190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의 연대(Decade)를, 가로축은 0부터 9까지의 개별 연도(Year)를 의미합니다. 각각의 타일 안에는 대회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풍경처럼 자리 잡고 있는데요! 하늘에 떠 있는 노란색 원은 개인 타임 트라이얼을, 주황색 원은 팀 트라이얼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들판은 평지 스테이지, 갈색 산맥은 산악 스테이지, 완만한 언덕은 구릉지 스테이지를 뜻합니다. 배경 색상으로 전체 경주 길이를 알 수 있는데요. 타일 위쪽의 범례를 통해 총 주행 거리(2,000km 미만에서 4,500km 이상까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 조각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회의 역사적 흐름과 변화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대회가 처음 열린 1903년 타일을 보면 5개의 평지 스테이지와 1개의 산악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비교적 단출한 풍경을 띠고 있습니다. 2026년 대회의 타일을 살펴보면 7개의 평지 스테이지, 4개의 구릉지 스테이지, 8개의 산악 스테이지가 포함되어 총 3,321km를 달려야 하는 험난하면서도 다채로운 풍경이 완성되었습니다. 도형 모양의 변화로 대회의 코스가 얼마나 역동적으로 진화해 왔는지 느낄 수 있답니다! 또한, 1910년대와 1940년대에 타일이 텅 비어 있는 구간들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각각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대회가 취소되었던 가슴 아픈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풍경화 속에서 어떤 연도의 대회가 가장 흥미롭게 느껴지시나요? 얼핏 보면 하나의 그림같이 보이지만 무려 113년간의 데이터를 담고 있는 시각화를 출처 링크를 통해 더 자세히 살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