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주차 데이터 시각화 큐레이션
여러분,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모든 정보를 담아낼 수 있을까요? 하나의 차트 위에 모든 정보를 담아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무턱대고 많은 데이터를 한 차트에 욱여넣을 경우, 시각화가 복잡해 보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각화 형태 ‘스몰 멀티플즈(small multiples)’를 예시와 함께 소개해 드리려 해요!
스몰 멀티플즈란, 동일한 데이터 값을 기준으로 한 동일한 유형의 시각화 차트를 나열한 세트를 의미합니다. 보통 그리드(Grid) 형태로 표현되는데 시각화 원리의 관점에서 설명하면 차트에 활용하고자 하는 다수의 변수 중 하나를 기준으로 여러 개의 차트를 나열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시계열을 기준으로 나열하거나 범주형 정보를 갖는 변수를 기준으로 나열합니다.
스몰 멀티플즈는 대표적으로 3가지 장점을 지니고 있는데요! 먼저 많은 변수를 하나의 차트에 표현함에 따라 발생하는 복잡해 보이는 문제(overplotting)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차트가 동일한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독자가 하나의 차트를 이해했다면 나머지 차트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항목별 데이터를 차트의 시각적 패턴으로 비교할 수 있어 개별 차트의 의미뿐만 아니라 전체 데이터의 의미 역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 준비한 예시는 국회 의석 중 여성의 비율이 가장 높은 상위 20개 국가의 연도별 여성 국회 의석 비율을 나타낸 스몰 멀티플즈입니다. 각 차트는 1997년부터 2022년까지 국회 의석 중 여성 비율의 변화 추세를 국가별로 나타내고 있는데요! 여성의 비율이 50%에 해당하는 부분에 그려진 빨간 참조선을 기준으로 국가별 여성 국회 의석 비율을 더 쉽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차트를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20개 국가 모두 국회 의석 중 여성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가별 차트를 비교했을 때는 르완다와 쿠바가 2022년 기준 여성 비율이 절반을 넘어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두 국가가 다른 국가에 비해 여성의 정치 참여가 가장 활발하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스몰 멀티플즈 방식을 활용해서 더욱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시각화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