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5주차 데이터 시각화 큐레이션
여러분은 꽉 막힌 도로 위에서 꼼짝 못 한 적 있으신가요? 라디오를 켜도 좀처럼 시간이 가지 않는데요. 도로 자체가 하나의 악기가 된다면 어떨까요? 고속도로를 지나는 차 한 대가 음 하나를 연주하는 조금 특별한 작품을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할 시각화는 고속도로를 지나는 차의 소리를 바꾼 소리 시각화입니다. 화면 위쪽에는 로스앤젤레스 101번 고속도로의 실시간 교통 카메라가 재생되고, 그 아래에 L1부터 L5까지 다섯 개의 줄이 놓여있습니다. X축은 시간을 나타내고, Y축은 하나의 차로를 뜻합니다. CCTV 화면에 그려진 선을 넘을 때마다 해당 차로에 막대가 찍히고 동시에 음이 하나 울립니다. 여기서 가장 주목할 점은 차로의 위치인데요! 안쪽 차로일수록 높은음, 바깥 차로일수록 낮은음이 재생됩니다.
이제 음의 길이를 살펴볼까요? 위 차트에서는 차의 속도를 음의 길이로 표현했는데요. 속도가 빠른 차는 짧게, 느린 차는 길게 표시됩니다. 그래서 도로가 뻥 뚫려있으면 짧은 막대가 많이 생기고, 정체가 시작되면 막대가 길어지며 음악 전체가 무거워집니다. 즉 순간의 교통상황이 그대로 음악의 박자가 되는 거죠! 숫자를 보지 않아도 지금의 도로 상황이 어떤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개 교통 카메라의 화면 변화만으로 시각화를 만들 수 있다니 놀라운데요. 여러분이 매일 보는 일상 속 정보 중에서 소리와 함께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출처 링크에 접속해 지금의 교통 상황을 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