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주차 데이터 시각화 큐레이션
여러분은 자신의 주변을 보며, 남녀 성별 비율의 불균형을 느낀 적 있으신가요? 여성 대 남성의 비율을 나타낸 출생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의 수로 계산되며, 생물학적으로 인간의 자연적인 성비는 남아가 약간 더 높도록 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비가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칠 경우, 이는 결혼시장의 불균형과 성비 불균형으로 인한 인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아시아 국가의 여성 대 남성 비율 추이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시각화는 1980년부터 2024년까지 아시아 국가별 출생 성비 추이를 나타낸 라인 차트입니다. X축은 연도를, Y축은 출생성비를 나타내며, 국가별 선이 자연적인 성비 기준선인 105보다 높다면 상당한 남초 상황임을 의미합니다. 각 아시아 국가의 출생성비를 색상별로 구분했는데요, 짙은 빨간색은 중국, 옅은 회색은 대한민국, 짙은 남색은 대만 등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 사례에 나타난 여러 아시아 국가 중 빨간색 선의 중국이 유독 흥미로운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출생성비는 1980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최대 117 수준으로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는 중국의 자녀 정책과 깊은 관련이 있는데요. 중국은 1979년부터 한 자녀 정책을 고집하며, 뿌리 깊은 남아 선호도는 출생성비 불균형의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런데 중국의 출생성비는 약 2010년을 기점으로 최대 110까지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는데요. 중국의 강경했던 한 자녀 정책은 2016년에 폐지되며 자연스럽게 내려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중국은 아직도 심각한 출생성비 불균형을 이루고 있어, 이는 미래의 결혼시장에서 남성이 결혼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 사례에서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이번 라인 차트의 Y축의 시작점이 0이 아니란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라인차트의 Y축의 시작점은 0이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기온이나 출생성비처럼 소수점 이하의 작은 차이가 큰 의미를 나타내는 경우에는 Y축의 시작점을 0이 아닌 값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번 차트는 한국을 포함한 여러 아시아 국가들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여러분도 직접 라인 차트를 해석해 보며 출생성비의 추이를 비교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