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주차 데이터 시각화 큐레이션
지난 9월 30일, 영국에서 마지막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세계 최초로 석탄화력발전을 시작한, 산업혁명의 상징과도 같은 영국에서 142년 만에 ‘탈석탄’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오늘은 영국의 일일 전력 생산량 중 석탄화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율을 시각화한 바코드 차트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사례에서는 Y축을 연도, X축을 월로 설정하고 데이터의 크기를 막대의 색상으로 나타냈는데요! 색상 범례를 보면, 하루 동안 생산한 전력량에서 석탄으로 생산된 비율이 높을수록 짙은 회색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석탄화력발전 비중이 0%인 날은 초록색을 사용하여 강조했어요.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막대들이 어두운 회색으로 채워졌다가, 이후 2015년, 2016년에는 막대들의 색상이 점점 옅은 회색으로 바뀌는 것이 눈에 띄는데요! 이를 통해 일일 전력 생산량 중 석탄화력발전의 비중이 점차 감소해 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2017년에 들어서 첫번째 초록색 막대가 나타나는데요. 이때 영국에서는 처음으로 석탄화력발전소의 가동을 멈추며 ‘석탄 없는 날’을 맞이했다고 해요. 이후 해를 거듭하며 석탄 발전을 하지 않는 날들이 점점 늘어나는데요. 2020년에는 석탄 없는 날(초록색 막대)이 석탄 발전이 있었던 날(회색 막대)보다 더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영국은 2020년 이후로 석탄 발전의 비율을 전체 전력 생산량의 2% 수준으로 유지했다고 해요.
차트에서 짙은 회색의 색상이 옅어지고 초록색 막대가 점점 많아지는 변화를 통해서, 영국의 ‘탈석탄’ 발전 성공이 갑자기 벌어진 일이 아니라 그동안 석탄 발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탈석탄’에 성공할 나라는 어디일까요? 영국의 에너지 전환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은, 출처 링크에 접속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