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성과를 쉽고 간단하게 보여주는 엔터프라이즈급 BI 솔루션, TIBCO Spotfire
이번에 리뷰할 시각화 BI 솔루션은 팁코(TIBCO)사의 스팟파이어(Spotfire)입니다! 스팟파이어를 처음 들어보시는 분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스팟파이어는 Maryland 대학의 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HCI, Human-Computer Interaction)을 연구하는 연구소에서 처음 개발되었습니다. 따라서 스팟파이어는 BI 솔루션 중에서 사용성이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사용하기 쉬운지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시각화하는 과정부터 공유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리뷰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개인 또는 기업에서 사용할 경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도 알아보았습니다!
* 해당 리뷰는 TIBCO Spotfire Cloud 버전의 Analyst 권한 결제하여 작성한 사용 후기 콘텐츠입니다.
1. 데이터 연동하기, 쉽게 추가하는!
우선 스팟파이어에 어떻게 데이터를 추가하는지 알아볼까요? 스팟파이어 클라우드 버전에 로그인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버전은 회원가입 후 무료 체험판을 등록하거나, 유료 결제한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화면은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시각화를 생성할 수 있는 공간으로, 스팟파이어에서는 ‘분석'(Spotfire Analytics)이라고 부릅니다.분석 화면의 우측에는 처음 사용하는 사람을 위해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시각화를 생성, 분석하는 방법에 대한 3분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링크가 있습니다. 핵심적인 기능을 간략하게 소개해주기 때문에 시작 전에 확인해보면 도움 될 것 같습니다!
데이터를 올리는 방법에는 데이터 커넥터를 통해 외부 데이터를 자동으로 연결하는 방법과 파일 데이터를 업로드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왼쪽 상단의 ‘연결 대상’을 클릭하면 2개의 데이터 커넥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버전에는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와 세일즈포스(Salesforce)만 지원하지만, 서버에서 설치하는 온프레미스 버전에서는 거의 모든 데이터 커넥터를 지원합니다. 아무래도 웹 기반 서비스는 데이터 보안상의 문제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커넥터 종류가 적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로컬 파일 찾아보기…’를 통해 엑셀 파일 데이터를 업로드해보겠습니다. 데이터를 1개 이상 올리는 경우, 위처럼 데이터를 어떤 형태로 불러오고 싶은지 선택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 ‘새 데이터 테이블로 추가’하는 경우, 기존에 업로드한 데이터와 별개로 사용하고자 할 때 사용합니다. 두 번째 ‘다음에 행으로 추가’는 기존 데이터와 데이터 필드명이 같은 경우 하단에 데이터를 행으로 추가하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음에 컬럼으로 추가’는 기존 데이터에 새로운 데이터를 열로 추가하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우측에 설정 아이콘을 클릭하면 원본 데이터와 필드명을 확인할 수 있어, 데이터를 조인하는 기준 열을 설정 및 추가할 수 있습니다.
2. 시각화 차트 그리기, 3가지 방법으로 시작하는!
데이터를 불러온 후에는 시각화 그래프를 만들어볼 텐데요! 스팟파이어에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고, 화면에는 손쉽게 시각화를 만들 수 있도록 3가지 방법(‘데이터에서 시작’, ‘시각화에서 시작’, ‘검색으로 탐색’ )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사용 편의에 따라 원하는 방법대로 시각화를 생성하면 될 텐데요, 3가지 방법을 모두 살펴볼 테니 어느 방법이 나에게 맞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데이터에서 시작’은 업로드한 데이터의 필드명을 먼저 선택해 시각화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왼쪽 메뉴바에서 2번째 아이콘을 클릭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업로드한 데이터 중에서 분석하고 싶은 데이터 필드명을 다중 선택하면, 우측에 해당 데이터로 만들 수 있는 시각화 유형이 전부 자동으로 추천됩니다. 추천된 시각화 중 특정한 시각화를 선택하면 바로 만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시각화에서 시작’은 보여주고자 하는 시각화 유형을 먼저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왼쪽 메뉴바에서 세 번째 아이콘을 클릭하면 스팟파이어에서 제공하는 총 12종의 시각화 유형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 중 원하는 시각화를 클릭하면 임의의 데이터로 시각화가 그려집니다. 이때 왼쪽 데이터 아이콘을 클릭해 원하는 데이터 필드명을 드래그 앤 드롭하여 데이터값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는 각 축에 그려진 임의의 데이터 필드명을 클릭, 드롭다운으로 뜨는 필드명 중에서 원하는 데이터를 선택하여 변경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스팟파이어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 ‘검색으로 탐색’ 기능입니다. 우측 상단에 돋보기 아이콘을 클릭하여 시각화를 통해 원하는 결과 형태를 문장으로 입력하면 그에 맞는 데이터와 시각화 유형이 표시됩니다. 시각화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경우 또는 데이터양이 많을 때 활용하면 유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문장으로 입력하여 시각화 차트를 추가하는 기능은 다른 시각화 BI에서도 제공하고 있기는 하나, 스팟파이어만큼 간단하고 심플한 UI로 활용할 수 있지는 않았는데요! 스팟파이어의 사용성이 얼마나 좋은지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3. 데이터 분석하기, 필터로 더욱더 깊은 인사이트를!
다음으로 스팟파이어의 분석 기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팟파이어에서는 예측 분석, 동적 실시간 분석, 위치 분석 및 스트리밍 분석도 함께 지원합니다. 다만 이런 기능은 다소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는 쉽지 않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초보자들도 쉽게 시각화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만큼, 시각화 필터를 통한 분석 기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각화 필터 기능은 데이터의 패턴과 변화 추이를 빠르게 발견하는 데에 쉽습니다.
스팟파이어는 시각화를 손쉽게 만들 수 있었던 것처럼 필터를 통한 데이터 탐색을 위한 환경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우선 시각화 화면을 통한 필터 기능을 사용해보겠습니다. 위의 화면처럼 미국 전반에 퍼져있는 데이터 중에서, Market Growth가 높은 지역만 영역을 마우스 드래그하여 선택한 후, 이의 매출 순위(Rank)를 오름차순 정렬하여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화면에 있는 모든 데이터를 한 번에 조정할 수 있는 필터 보기 기능을 [보기]에서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매출 순위를 상위 순위를 기준으로 조정하는 등 확인하고자 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탐색하여 더욱 깊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알아보았습니다!
4. 시각화 대시보드, 댓글로 200% 활용하기!
시각화 대시보드로 데이터 활용의 효과를 높이려면,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는 것이 필수적일 텐데요! 스팟파이어는 앞서 살펴본 것처럼 데이터를 대시보드 안에서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이 잘 마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 탐색 결과를 팀원과 공유하는 데에도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위 화면 예시처럼 데이터양이 많은 시각화 차트에서 특정 데이터에 대해 언급하고 싶을 때, 특정 데이터를 클릭한 후 우클릭 메뉴에서 ‘대화 시작’ 기능을 통해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댓글을 작성한 후 게시를 하면 하이라이트 한 데이터와 함께 댓글 내역이 함께 저장됩니다. 우측 상단에 댓글 패널을 통해 등록된 댓글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댓글에 답글을 달아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1개의 값뿐만 아니라 여러 값을 한꺼번에 하이라이팅한 후에 댓글을 달 수 있어서, 기존에 일일이 설명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댓글 기능을 통해 쉽게 전달할 수 있어 유용해 보입니다!
스팟파이어 대시보드는 ‘내보내기’ 하여 파일로 저장하거나, ‘공유’하여 웹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보내기는 시각화를 이미지, pdf, 파워포인트로 저장할 수 있고, 테이블만 따로 csv 파일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웹 공유는 링크를 통해 공유하거나 바로 트위터에 공유할 수 있습니다. 링크를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때는 해당 사용자의 액세스 권한이 있는 폴더에 ‘분석’ 대시보드를 저장해야 합니다. 참고로 스팟파이어 고유 파일 확장명 dxp로도 저장할 수 있습니다.
5. 온라인으로 사용하기, 30일 동안만 무료로!
마지막으로 스팟파이어는 어떤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사용 비용은 얼마인지 확인해볼까요? 스팟파이어는 총 4가지 버전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형이 기본이며, 온프레미스 설치형 또는 priva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본 Cloud Spotfire 버전을 제외한 다른 버전은 회사의 니즈와 서버 환경에 따라 사용 비용이 상이하기 때문에 영업팀에 별도로 견적을 받아 가격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TIBCO Spotfire 버전
TIBCO Cloud Spotfire : SaaS 클라우드형
TIBCO Cloud Platform : 온프레미스 설치형
TIBCO Cloud Spotfire Enterprise : private 한 클라우드형
Spotfire for Amazon Web Services : AWS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형
그러면 기본 스팟파이어 클라우드 버전의 가격은 얼마나 될까요? 스팟파이어는 다른 BI 솔루션과 다르게 부분 유료 결제 서비스가 아닌, 유료 서비스입니다. 즉, 30일 무료 사용 기간이 지나면 유료 결제를 필수로 해야 하며, 결제는 사용자당 권한을 선택하여 결제하는 형식입니다. 가격은 월 $25에서 $125로 다양하며, 대시보드 용량에 따라 차등 되는 형식입니다.
결제는 최소 1명의 Analyst 또는 Business Author의 권한을 구매해야 하는데요! 두 권한의 차이는 대시보드 용량의 크기가 Analyst는 250GB, Business Author는 100GB이라는 점입니다.
두 권한에 추가로 데이터와 시각화를 수정하지 않고 보기 권한만 부여하고 싶은 경우에는 Consumer의 권한을 월 $25에 결제하여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 용량이 부족한 경우는 Library Storage를 결제하면 되는데 1개 결제할 때마다 25GB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직접 결제한 영수 내역을 확인해보시면, 더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저는 Analyst 1명 권한을 선택하여 구매하여서 ‘Role and capabilities’의 수량이 1로 표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팀 내에서 어떤 사람은 데이터를 관리하고, 어떤 사람은 시각화 대시보드만 확인하고자 한다면 각 팀원끼리 권한을 다르게 선택해서 결제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사용성이 좋은 스팟파이어를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아도 쉽게 시작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스팟파이어 트라이얼 버전을 사용해보시고, 기업에서 도입 또는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궁금하시면 여기로 문의를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 뉴스젤리는 B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을 위한 BI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BY. 브랜드마케팅팀 김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