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데이터 시각화 정보 큐레이션 뉴스레터
안녕하세요, 뉴스젤리 강원양 매니저입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지난 9월,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추석 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꽤 쌀쌀해진 바람과 짧아진 해의 길이를 체감하게 되는 요즘은, 가을보다 겨울에 더욱 가까이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얼마 전, 저는 ‘데이터 아티스트’에 대한 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데이터 과학자의 기술적 전문지식과 예술가·그래픽 디자이너의 창의력을 결합하는 새로운 역할로서 ‘데이터 아티스트’의 중요성을 언급합니다.
특히, 미국의 데이터 분석·시각화 기업 줌 데이터(Zoom data)의 CEO 겸 설립자 저스틴 랑세스(Justin langseth)의 인터뷰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AI, 빅데이터, 머신 러닝(ML), 데이터 지향적인 의사결정이 보편화된 상황에서 우리는 더 많은 기업이 인포그래픽을 사용해 자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토리를 만들려 노력하고 있지만, 스토리 전체를 담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문제는 인포그래픽이 정적이라는 점이다. 정보는 지속적으로 흘러들어오며 새로운 데이터로 인해 새로운 결과가 생길 수 있다.”
그의 말에서 데이터에서 중요한 인사이트를 찾고 이를 스토리로 만드는 역량, 즉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많은 양의 데이터를 분석에 활용한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안에서 얼마나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찾을 줄 아느냐의 문제라는 이야기와도 맥락을 같이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역량을 기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 있듯이, 백 번 ‘중요하다’라는 내용의 글을 보는 것보다 직접 데이터를 보고 그 안에서 인사이트를 찾아보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그 방법으로 시각화를 추천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데이터 안에서 찾은 인사이트를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요. 매달 제가 전해드리는 데이터 시각화 정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봅니다.
이번 뉴스레터는 유독 짧게 느껴지는 ‘가을’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여러분은 가을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단풍으로 물든 풍경에서부터 독성의 계절까지. 데이터 안에서 어떤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는지 시각화 콘텐츠를 통해 경험하며, 얼마 남지 않은 듯한 가을을 보내볼까요?
2018년 10월 1일
짧아진 가을을 아쉬워하고 있는 강원양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