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주차 데이터 시각화 큐레이션
여러분은 ‘얼음처럼 차갑다’, ‘사막처럼 건조하다’ 같은 표현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우리는 말을 할 때 비유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그때그때 떠오르는 단어를 자유롭게 붙이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사람들이 반복해서 사용하는 익숙한 표현들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창의적이라고 생각했던 표현들 속에는 어떤 언어 습관이 숨어 있을까요?

오늘 소개할 시각화는 소설 속 비유 표현에서 사용되는 단어를 나타낸 막대 차트입니다. X축은 뒤에 오는 명사(noun), Y축은 등장 횟수(occurrences)를 의미합니다. 막대가 길수록 해당 명사가 비유 표현에 많이 사용되었다는 뜻입니다. 위 차트는 ‘as + 형용사 + as + 명사’ 구조의 비유 표현을 분석한 것인데요. 예를 들어 ‘as dry as bone’은 ‘뼈처럼 건조한’이라는 뜻으로, 여기서 dry는 형용사, bone은 뒤에 오는 명사를 의미합니다.
위쪽 차트는 ‘as dry as ___’ 표현에서 bone(뼈), desert(사막), dust(먼지) 같은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쪽 차트에서는 그 외 자주 사용되는 비유 표현 차트를 나열했습니다. 시각화를 살펴보면 표현은 달라도 비슷한 형태의 분포가 나타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놀라운 점은 사람들이 비유 표현을 창의적으로 만들어 쓰는 것 같지만, 특정 표현 몇 개를 반복해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인데요! 대부분의 차트를 보면 앞부분 막대가 길고 이후 급격히 짧아지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위 시각화는 우리가 쓰는 언어가 자유로운 창작이라기보다 익숙한 표현과 연상 방식 위에서 반복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링크에서 다른 표현에는 어떤 단어가 자주 사용되는지 직접 살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