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젤리 맞춤형 시각화 대시보드 서비스가 적용된 ‘대한민국 공약이슈지도’ 오픈
코로나19로 잠시 잊었던 제 21대 국회의원선거가 약 1달 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선거일은 4월 15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 참여 의무를 갖고 있죠! 매번 선거일이 다가올 때마다 ‘우리 동네의 정당과 후보자가 내걸은 정책과 공약은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이 있지 않으셨나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와 뉴스젤리가 협업을 하여 1,500만 건의 민원을 분석하여 지역별, 연령/성별 주요 공약 이슈를 확인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맞춤형 대시보드, 「대한민국 공약 이슈지도」가 오픈하였습니다! 중앙선관위에서 유권자가 쉽게 거주지역의 대표 민원과 언론 키워드를 조회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정당과 후보자의 정책‧공약 개발을 지원하고, 유권자의 공약제안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만든 것인데요! 과연 어떤 서비스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원‧언론 데이터 분석 서비스, 대한민국 공약이슈지도!
대한민국 공약 이슈지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주요 서비스’ > ‘주요 정보’ > ‘공약이슈지도’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는데요!
대한민국 공약 이슈지도는 국민신문고의 민원 데이터와 언론기사를 통해 보고된 국민 생활과 밀접한 이슈를 텍스트 데이터로 수집, 분석하여 지도 형태로 시각화한 서비스입니다. 약 1,500만 건에 달하는 민원과 언론 키워드를 분석함으로써 과연 내가 사는 지역 주민들은 나의 주요 관심사가 같을지, 언론에서 다루는 이슈는 나의 걱정과 비슷한지 등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민원과 언론 데이터는 상단 로고 우측에 ‘민원’과 ‘언론’ 탭을 클릭해서 각각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빈도수에 따라 워드클라우드 시각화, 시간 흐름에 따른 시계열 그래프, 그리고 특정 키워드의 관계성을 보여주는 관련어 네트워크 시각화를 통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민원 데이터는 나이(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와 성별(남성, 여성)의 조건을 선택해, 나와 같은 조건의 지역 주민들의 관심사는 무엇인지 또한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 데이터를 활용했을까?
지난 20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기간 동안의 민원과 언론 분야의 데이터가 활용되었습니다.
먼저 민원 데이터의 경우, 국민권익위원회와 공동으로 2016년 6월부터 2019년 12월 까지의 ‘국민 신문고 민원데이터’ 14,944,578건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분석 결과를 다시 민원인 주소 기준으로 지역별(17개 시‧도와 228개 구‧시‧군별)로 구분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지역구 의원을 투표하기 때문에 지역별로 데이터를 구분해서 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민원인 성별 및 신청시 연령을 기반으로 성별/연령별 데이터를 세분화해서 볼 수 있는데요, 좌측 하단의 ‘스마트 필터’ 옵션을 통해 원하는 성별과 나이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언론 데이터의 경우, 건국대학교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센터(DCRC)에 의뢰하여 민원 데이터와 동일한 기간의 국내 뉴스통신사(연합뉴스, 뉴시스, 뉴스1)의 기사 1,306,856건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지역별로 기사에서 가장 자주 등장한 단어를 주요 이슈로 판단하여 시계열 그래프와 관련어 네트워크 시각화로 확인합니다.
어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까?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민원은 ‘아파트’ 관련으로, 지난 4년 동안 3,055,041건의 민원이 발생하여 전체 민원 건수의 약 20%를 차지한 정도인데요! 아파트를 가장 주요 이슈로 꼽은 주민들은 30~50대이고 성별에 상관없이 대표적으로 나타난 것을 메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구, 대전, 강원, 충북, 전북, 경남을 제외한 지역에서 ‘아파트’가 주요 민원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지역은 ‘교육’을 대표 민원 분야로 전체의 15%를 차지하였습니다.
구체적인 예로 서울시 마포구의 데이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포구민은 지난 4년간 ‘아파트’에 가장 높은 관심과 민원 이슈를 제기하였고, 관련 키워드인 ‘입주예정자,’ ‘분양,’ ‘입주자’와 같은 키워드 또한 ‘아파트’와 같은 추이로 2019년 5월에 특히 많이 발생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마포구의 언론 데이터는 어떨까요? 좌측 상단에 ‘언론’을 클릭하면 마포구 관련 기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민원 데이터와 마찬가지로 아파트(730건), 재건축(496건) 순으로 아파트 관련 키워드가 자주 언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포구민의 주요 관심사가 언론을 통해서도 동일하게 많이 보도된 점을 공약 이슈지도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대한민국 공약이슈지도 서비스로는 민원과 언론, 두 성격의 데이터를 시각화 대시보드로 쉽게 탐색하며 국민 생활 속 이슈를 세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후보자는 더 나은 공약을, 유권자는 직접 희망 공약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 후보자와 유권자가 함께 건강한 정책선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특히 활용하고자 하는 데이터와 제공하고자 하는 인사이트가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시각화했을 때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갖고 있던 중앙선관위의 고민을 분석해 맞춤형 시각화 대시보드로 만들었기에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 효과가 높아졌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서 시각화를 고민하고 있거나 맞춤형 시각화 대시보드 제작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데이터 시각화 전문그룹 뉴스젤리로 문의해주세요:)
우리 기업이 갖고 있는 데이터는 어떻게 시각화해야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까?